나에게 맞는 산 관악산...
100대명산을 위하여 몸 준비하는 단계로 관악산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.
두번째 루트를 뚤었습니다.
관악산림욕장 -> 연주암 -> 과천으로 내려오는 길입니다.
범계역에서 내려 5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합운동장 정문에 내린 후 관악산림욕장을 거쳐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.
램블러의 기록입니다.
관악산은 그나마 벌레가 없는데 이 등산길 초입에 벌레가 좀 있군요.
이쪽 등산길은 아무것도 없습니다. 산림욕장 들어가기 전에는 산채 등 전문음식점들이 있긴 하나 김밥이나 먹을거리를 살 만한 곳은 없네요.
등산길 입구에 떡과 술을 파는 아주머니 한분 계십니다.
초반에는 좀 평탄하고 계단이 없어 속도를 냈으나 중반이후부터는 가파른 돌기슭이 나타납니다.
제대로 길도 찾기 어려운 점도 한몫 거들었네요.
마지막 부분도 좀 걷기 쉽습니다.
과천에서 올라가는 길은 계단이 많아 정말 힘든데 거리는 1.5배 정도 되나 힘은 거리에 비해 힘이 많이 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.
그래도 거리가 거리인지라 힘이 드는군요. 특히 중후반에 산등성의 돌을 걸을 때는 조금 위험하기도 합니다.